오늘의 세계 - 2024년 05월 06일 (월) - 朝刊 - 언론출판위, 대동여지도, 건강백서, 장원급제, 훈민정음, 아세위, 보도, 기사, 국민기자협회, 대한기자협회

오늘의 세계 - 2024년 05월 06일 (월) - 朝刊: 2024.05.05 23:59 입력

<p> </p><table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오늘의 세계 - 2024년 05월 06일 (월) - 朝刊" src="http://kpja.kr/PEG/2024/5/1714960443523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오늘의 세계 - 2024년 05월 06일 (월) - 朝刊</span><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집중호우 ‘물 폭탄’ 맞은 브라질 75명 숨져… 103명 실종</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물 폭탄’을 방불케 하는 집중호우로 브라질 남부 지역의 인명 피해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5일(현지시간) 오글로부와 G1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최남단 히우그란지두술주(州) 곳곳에 내린 강한 비로 이날 정오까지 75명이 숨지고 103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일 정오 기준(101명 사망·실종)보다 증가한 수치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재민은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재난 당국은 확인했다. 브라질 기상청은 히우그란지두술 주 전역에서 300㎜ 안팎의 강우량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벤투곤사우베스의 경우 일주일 누적 강우량이 543㎜을 넘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히우그란지두술 중심 도시인 포르투알레그리에서는 사흘 만에 258.6㎜의 비가 내렸다. 이는 4월(114.4㎜)과 5월(112.8㎜) 평년 강우량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브라질 기상청은 강조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포르투알레그리 지역 상공에서 촬영해 현지 매체에 보도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도로엔 물이 가득 들어찼고, 시청사를 비롯한 저지대 건물은 대부분 1층의 절반 이상 물에 잠겨 마치 수중 도시처럼 변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교도소 역시 피해를 봤다. 1000여명의 수감자가 인근 도시 교정 시설로 긴급 이감됐다고 G1은 보도했다. 이 지역 국제공항은 폐쇄됐고, 시내버스 95%의 운행도 중단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주 정부는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식수 및 비상식량 공급 등 재난 대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브라질 연방정부도 군 장병을 투입해 이재민을 지원하고 배수 작업 등을 돕도록 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일부 기상학자는 아마존에서 나온 거대한 수증기 통로, 강한 바람, 고온다습한 고기압 공기 벽 등의 영향으로 이 지역에 수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저출산 심각한 日, 현 추세라면 700년뒤 아동은 단 1명</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저출산이 심각한 일본에서 현재 속도로 15세 미만 인구가 감소하면 약 700년 후에는 단 1명의 아동이 남아 있을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정을 전제로 한 연구라 실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만큼 저출산이 심각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5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요시다 히로시(吉田浩) 국립 도호쿠대 교수는 ‘아동 인구 시계’ 추계를 통해 현 추세라면 2720년 일본에는 15세 미만 인구가 단 1명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지난해 추계는 15세 미만 아이가 1명만 남는 시기를 2821년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가 처음 이뤄진 2012년에 4147년이었다. 저출산 심화로 15세 미만 인구가 1명만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가 불과 12년 새 1427년 빨라졌다는 뜻이다. 요시다 교수는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결혼, 출산을 하지 않는 젊은이가 늘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일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은 1.26명으로 한국보다 높다. 다만 인구 유지를 위한 최저선(2.07명)보다 낮다. 15세 미만 인구는 지난달 기준 1041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3만 명 줄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총 인구에서 아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보다 0.2%포인트 하락한 11.3%다. 1950년 이후 최저치였다. 다만 한국의 15세 미만 인구 비율(10.6%)보다는 높았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네타냐후 “종전 수용 못해”…하마스 “포괄적 휴전 달성 원해”</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가자지구 휴전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종전 요구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5일 (현지시각)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에서 전투를 일시 중단할 의향은 있지만, 하마스 측의 종전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언급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그는 “우리는 하마스 부대가 지하벙커에서 나와 가자지구를 다시 장악하고 군사 기반 시설을 재건하며 남부 도시의 주변 지역 사회에 있는 이스라엘 시민을 위협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스라엘은 항복을 의미하는 하마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전투를 계속할 것“이라고 역설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그러면서 ”하마스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은 갈등을 더 심화하고 하마스가 미래에 또 다른 학살을 자행하도록 허용하는 격이 된다“고 강조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그는 ”이스라엘은 여전히 협상에 열려 있지만 하마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네타냐후 총리의 이런 강경한 입장은 연정 내 극우성향 장관들을 의식한 것이라고 풀이된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반면 하마스는 휴전 협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쟁 종료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인질 맞교환 등이 포함된 포괄적인 휴전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하니예는 ”네타냐후 총리가 공격을 멈추지 않고 무력 충돌을 확산하며 각국의 중재 노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한편 하마스 휴전 협상 대표는 4일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중재국들과 논의를 시작했지만, 첫날에는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하마스 대표단과 카타르, 이집트, 미국 중재자들이 재개한 휴전 협상은 4일 오후 9시 전에 끝났으며 5일 재개될 예정이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양측이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휴전 협상이 결실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이스라엘, ‘눈엣가시’ 알자지라 자국내 지국 폐쇄 결정</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스라엘이 5일(현지시각) 가자사태와 관련해 자국에 비판적인 보도를 이어온 중동권 언론 알자지라 방송 자국 내 지국을 폐쇄한다고 밝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카타르에 본부를 둔 알자지라는 이스라엘 정부가 이날 자국 내 알자지라 지부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직접 전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내각이 만장일치로 결정했고, 선동적 채널 알자리라는 이스라엘에서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슐로모 카르히 이스라엘 통신부 장관은 “알자지라 금지 명령에 서명했고, 즉시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앞서 지난달 1일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는 총회를 열고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는 외국 언론사의 취재·보도를 정부가 강제로 금지할 수 있는 일명 ‘알자지라법’을 가결한 바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 법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나 통신부 장관 등은 국가안보에 실질적 악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할 경우 외국 방송사의 방송을 중단하고 지국 폐쇄, 인터넷 서버 및 웹사이트 접속 차단을 명령할 수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알자지라는 가자지구 내 병원이나 난민촌 등 민간 시설을 겨냥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지속해서 보도했고, 중요 이슈를 둘러싸고 이스라엘 정부와 대립해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앞서 알자지라법이 통과됐을 당시 미 백악관은 깊은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20년 혹독한 제재에도…“우크라 강타 北미사일서 美부품 나와”</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20년 가까이 혹독한 제재를 받았음에도 북한은 여전히 무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올 1월 2일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를 강타한 러시아 미사일이 북한에서 제조된 ‘화성-11호’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던 영국의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가 5일(현지 시간) 영국 BBC에 북한의 신속한 무기 제조 능력이 전 세계의 전쟁 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당시 미사일 파편 분석에서는 2023년 3월에 만들어진 미국산 반도체 칩이 발견됐다. 이에 BBC는 “북한이 중요한 무기 부품을 불법적으로 국내에 몰래 들여와 미사일을 조립한 후 러시아로 비밀리에 운송해서 발사하는 데 몇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고 진단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데미엔 스플리터스 CAR 부국장은 “현대 무기에 필수적인 칩들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숫자로 팔리고 있다”며 “이들 제품이 어디로 가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북한의 부품 조달 또한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다른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측은 “북한은 홍콩이나 중앙아시아 국가에 가짜 회사를 세운 뒤 중국 국경을 통해 북한으로 제품을 보낸다”며 “북한의 조달 네트워크가 생각보다 더 강력하고 효과적이다”고 전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RUSI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총 컨테이너 7000개가 북한에서 러시아로 보내졌다. 최소 100만 개 이상의 북한제 탄약과 로켓포 등이 러시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BBC는 “북한의 즉각적인 위협은 이제 기존의 전쟁과 세계의 불안을 부채질하는 북한의 무기 제조 능력이다”고 우려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가 발사한 북한산 미사일은 수십 발에 달한다. 이로 인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7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중국, AI 생태계서 고립…美보다 5~10년 뒤쳐져</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미국의 중국 제재로 인해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 고립된 중국의 경쟁력이 빠르게 후퇴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국제학술지 네이처는 3일(현지 시간) 미국이 중국에 고품질 반도체 판매를 금지하면서 중국의 AI 기술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화웨이가 자체적으로 AI 반도체 ‘어센드910B’를 개발하기도 했지만,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엔비디아의 H100 모델에 비해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이다. 아메드 바나파 미국 새너제이주립대 교수는 “중국이 미국에 비해 적어도 5~10년은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화웨이의 어센드910B는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SMIC를 통해 7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생산한 AI 반도체다. 대만 TSMC의 4·5nm 공정을 활용해 생산하는 엔비디아의 H100과 비교했을 때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 공정의 단위가 작을수록 반도체의 집적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는 반도체의 성능과 직결된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삼성전자의 경우 2025년까지 2nm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하드웨어의 차이는 한순간에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이 한동안은 AI 개발에 고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미국은 지난해부터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해 초당 300조 개 이상의 연산처리 능력을 가진 반도체의 중국 판매를 금지했다. 이 때문에 중국은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개발한 저사양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이용하거나, 게임용 GPU를 이용해 AI를 개발해야만 했다. 암시장을 통해 고사양 엔비디아 GPU를 수급하기도 했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AI 반도체의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어 그마저도 어려워진 상황이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미국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재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달 CBS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칩은 미국보다 몇 년은 뒤처져 있다. 수출 통제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더 공격적으로 (중국에) 대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이 여전히 AI 인재나 인프라 면에서 좋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2등 자리를 쉽게 빼앗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백서인 한양대 중국학과 교수는 “중국이 전략적으로 범용 AI보다 한 분야에 특화된 AI에 집중한다면 세계적인 AI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시진핑, 유럽 3국 순방차 출국…5년만의 유럽 순방</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10일 엿새 동안의 유럽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5일 출국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중국 관영 중국중앙(CC) TV는 시 주석이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전용기를 타고 유럽 순방을 떠났다고 전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CCTV에 따르면 이번 순방에는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차이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서열 5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등이 동행한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시 주석의 유럽 방문은 2019년 3월 이후 5년여 만이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시 주석은 6일(현지시각)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도 할 예정이다. 세 사람은 1년 전인 작년 4월 베이징에서 만난 바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미국과 EU가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문제 등을 둘러싸고 중국과 마찰을 빚는 가운데 프랑스는 중국과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마크롱 대통령은 그간 중국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지지하지 못하도록 설득해 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런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올여름 올림픽 기간 휴전 목표 실현을 위해 시 주석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앞서 프랑스 엘리제궁은 “(두 정상간) 의견 교류는 국제적 위기,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그리고 무역 문제, 과학, 문화, 스포츠 협력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시 주석의 다음 행선지 세르비아다. 세르비아의 경우 중국대사관 피폭 25주년인 5월 7일에 맞춰 방문일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과거 코소보 전쟁 당시인 199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중국대사관이 피해를 입어 중국 기자 3명이 사망한 바 있다. 당시 나토 공습을 주도한 미국은 의도적인 것이 아니고 실수였다고 사과했지만 중국인들은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 등을 공격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마지막으로 시 주석은 헝가리를 방문한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헝가리는 인구 960만 명의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간 배터리 및 전기차(EV) 제조와 관련된 중국의 주요 프로젝트를 대거 유치했다. 오르반 총리는 2010년 집권 이후 중국, 러시아, 기타 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한 경제 관계를 모색하는 ‘동방 개방’ 외교정책을 지지 해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오르반 총리는 지난해 10월 시 주석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베이징 정상회의에도 EU 국가 정상 중 유일하게 참석한 바 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트럼프 러닝메이트 꿈꾸는 美 주지사, ‘김정은 만났다’ 회고록 거짓말 들통</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군에 속하는 크리스티 노엄(53·사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회고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적이 있다는 허위 사실을 기재했다가 수정하기로 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뉴욕타임스(NYT)는 “노엄 주지사가 8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 ‘노 고잉 백’(No Going Back)에서 김정은을 만났다는 거짓 일화를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NYT가 입수한 회고록 초고에서 노엄은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세계 정상들을 만나기 위해 여러 나라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며 “북한 독재자 김정은을 만났을 때를 기억한다. 그가 나를 과소평가했다고 확신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교회에서 어린이들을 담당한 목사였던) 내가 ‘작은 폭군들’을 노려본 경험이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외국 지도자를 상대하려면 결단력과 준비,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썼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노엄은 2014년 한·일·중을 방문했으나 북한을 다녀간 적은 없다. 노엄 측은 자신이 만난 세계 정상들을 대필 작가에게 나열하는 과정에서 실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NYT는 “이번 회고록은 트럼프가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는 데 가까워지면서 노엄이 자신의 경력을 띄우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span></div><div><br></div>